섭식 장애(Eating disorder)


정 의

  • 섭식장애는 정상적인 식사행동의 장애가 가장 큰 특징인데 의학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 등으로 나누어지고 일반인들에게는 흔히 거식증, 과식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신경성 식욕부진증

    2. 신경성 폭식증


  • I. 신경성 식욕부진증

  • 자신의 신체상(body image)에 심한 왜곡을 보여 최소한의 정상체중을 거부하고 지나치게 마르 고자 하고 지나친 운동, 단식, 물 사용 등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 이 병의 특징입니다.
  • 이때 체증의 감소는 일반적인 정상체중에 85% 미만을 의미합니다.
  • 외국에서의 연구자료를 보면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10에서 20배정도 많은 것으로 알져저있고 사춘기 소녀의 0.5내지 1.0%에서 신경성 식욕부진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원 인 :
  •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은데 현재 생물학적, 사회적, 그리고 심리적 요인이 원인으로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 생물학적 요인을 지지하는 것으로서는 일부 환자군에서 유전경향을 보이고, 뇌척수액에서 MHPG 등의 신경전달물질 대사산물에 양이 변한 것 등 입니다.
  • 최근 뇌영상기술을 이용한 연구에서는 뇌기능의 비정상적 소견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일관된 결론은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 사회적 요인으로서는 날씬한 여성만을 미인으로 강조하는 풍토와 그에따른 지나친 다이어트 등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 심리적 내지는 심리역둥적 요인으로서는 부모로부터 적절한 독립을 하지 못하여 왜곡된 행동을 통해 자신의 자율성을 얻으려는 노력등이 가설로서 주장되고 있습니다.

    진 단 :
  • 진단적으로는
    - 체중감소를 위한 반복적인 무리한 다이어트,
    - 다이어트 중 월경이 중단된 경험,
    - 이상 식습관으로 인한 가족간의 불화,
    - 정상체중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
    - 먹는 것을 멈출 수 없다는 두려움,
    - 체중감량을 위해 구토 및 약물사용,
    - 체중증감에 따라 심하게 영향받는 자신감,
    - 기분전환을 위해 많이 먹는 행위,
    - 생활에 어려움을 줄 정도의 먹느냐 마느냐의 심한갈등,
    - 그리고 1 kg라도 체중이 증가하면 계속 늘까봐 걱정되는 마음 등을 보이면 한 번정도는 의심해봐야합니다.

  • 미국정신과협회의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진단기준을 보면
    1. 키와 연령에 따른 최소한의 정상체중 범위를 넘어설 정도의 체중감소행동,
    2. 정상체중이하에서도 보이는 체중증가에대한 심한 공포,
    3. 심한 체중감소에의한 심각성내지는 체중감소가 자신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
    4. 무월경이 연속적으로 3회 (cycle) 이상 지속될 때 입니다.
  • 식이장애에의한 내과적 부작용은
    1. 쉽게 피곤해지고
    2. 피부가 건조해지고, 모발이 손상되며,
    3. 수족냉증
    4. 저혈압, 빈맥, 맥박의 이상
    5. 심하게 토할 경우, 귀밑샘 비대현상, 치아의 심한 손상
    6. 위나 식도의 출혈
    7. 여성은 무월경, 남성의 경우 성욕의 저하
    8. 미각의 이상, 식욕저하, 복통, 소화불량, 변비
    9. 간장장애, 취장의 장애
    10. 골절이 쉽게 일어나고, 근육의 약화 및 경련
    11. 수면의 장애, 집중력 감퇴
    12. 뇌피질 수축 및 혈청 전해질 이상, 저혈당, 심장마비등으로인한 돌연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예후 및 치료

  •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경과는 다양한데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낫는 군, 다양한 치료를 받은 후 회복되는 군,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는 군, 그리고 지속적인 악화를 보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되는 군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전반적인 예후는 불량한데 정상적인 체중을 회복하여도 음식과 체중증가에 대한 왜곡된 집착과 대인관계 장애 등은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적지않게 우울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 사망율은 5에서 18%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신경성 식욕부진증 환자의 30내지 50%에서 신경성폭식증 증세를 보일 수 있는데 보통 신경성 식욕부진증이 발생한 후 일년반 이내에 발생합니다.
  • 치료는 심리적 치료와 생물학적 치료가 다양하게 적용되는데 일단 심한 체중감소는 그 자체가 내과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임으로 입원치료가 필수적입니다.
  • 입원 후 내과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환자에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그 평가에따라 적용되는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 심리적치료로는 역동적 정신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 가족치료, 그리고 집단치료 등이 사용될 수 있고 생물학적 치료로는 주로 약물치료가 적용됩니다.
  • 사용될 수 있는 약물로는 항우울제, 항정신병약, 그리고 식욕촉진제 등이 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 투여됩니다.
  • 한가지 방법의 치료보다는 여러가지 심리적 치료와 생물학적 치료를 적절히 함께 적용할 때 치료효과가 보다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II. 신경성 폭식증

  • 정상인들보다 지나치게 많이 먹고, 그에 따르는 체중증가를 막기위해 구토, 관장약 사용, 이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는 등의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 신경성 식욕부진증에서 보이는 체중의 감소가 여기서는 현저하지 않습니다.

  • 유병율은 신경성 식욕부진증보다 높아 젊은 여성의 1에서 3%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원인으로는 심리적, 생물학적 측면에서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유사한 가설들이 주장되고 있으나 역시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이유는 알지못하는 상태입니다.

  • 단기간의 경과는 전반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비해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그러나 장기간의 경과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 진단은 정상수준을 넘어서는 심한 폭식과 그에 따른 체중증가를 막기위한 구토와 관장약, 이뇨제 등의 약물사용이 있어야하고 이런 행동이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씩 3개월동안 지속되어야합니다.
  • 그리고 자신의 신체상에대한 왜곡을 보여야하고 상기 행동이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한 증상으로만 존재해서는 안되고 독립적이어야합니다.

  • 치료는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큰 차이가 없으나 입원치료는 신경성 식욕부진증에 비해서는 다소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비정상적 식이행동이 외래치료로는 전혀 조절이 안되는 경우, 자살 가능성 등의 부가적인 정신과적 문제를 가진 경우, 그리고 전해질 불균형 등의 내과적 문제를 가진 경우 등이겠습니다.